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 추모기금

메일이 잘 안보이신다면 웹에서도 볼 수 있어요.

누군가와 이별하고 힘든 일 중 하나는 이름을 부를 일이 없어진다는 점일 거예요. 소중했던 이름이, 세상에선 더 이상 호명되지 않는 호칭이 되는 거죠. 고인이 남긴 뜻과 생각도 세월이 지나면서 이름과 함께 흐려지곤 하고요.

아름다운재단에는 그 이름을 영원히 살아있게 하는 특별한 기금이 있어요. 유산 중 일부, 장례식 조의금, 가까운 사람들이 십시일반 모은 마음 등을 모아 만드는 추모기금입니다. 고인과 기금출연자의 뜻에 따라 공익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죠.

기일이나 생신 때가 되면 아름다운재단에 걸린 추모 현판을 보러 재단을 찾는 기부자님들도 계신데요. 아마 밀려드는 그리움의 다른 표현일거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자 하는 기부자님들의 마음이 그만큼 각별하기에 더욱 소중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2년 아름다운재단 추모기금의 현재를 공유드립니다.

“와, 슈뻘맨이다!” 꿈이 시작되는 랜선만남을 진행했어요!

어렸을 때 종이접기의 달인, 김영만 선생님을 보는 게 큰 즐거움이었어요. 손길 몇 번에 단면이던 종이가 입체적으로 변할 때면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봤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그 따뜻한 기억 때문인지 최근 방송에서 ‘코딱지 친구들’하고 부르셨을 때 위로를 받기도 했고요.

문화와 예술은 자라는 동안 큰 영향을 미치잖아요. 그래서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보편화되어가고 있고요. 그럼에도 지역 청소년들은 코로나와 인프라의 한계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편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4년간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올해는 특별히 아동·청소년들이 만나보고 싶어 했던 문화영역 전문가들과 랜선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아동 미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꿈틀이샘’, 아동·청소년 콘텐츠의 무한도전이라 불리는 유튜버 ‘슈뻘맨’이 출연해주셨습니다. 뜨거운 환호로 가득했던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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