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창업주 故 서성환 회장님은 생전에 '오늘날 아모레퍼시픽이 있기까지는 화장품 방문판매 사원으로 열심히 일했던 어머니들의 도움이 컸노라'고 자주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2003년 故 서성환 회장의 유족들(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外)은 고인의 뜻을 살리고자 유산 중 일부인 총 50억 규모의 주식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여 <아름다운세상기금>을 조성하였습니다.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취업이 어렵고, 담보나 보증인이 없어 기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받을 능력도 없어 가난을 떨쳐버리기 어려운 이들에게 오로지 신용만으로 대출을 해주고 자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소액으로 장기상환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으로 만들어진 사업은 모두 희망가게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갖게 됩니다.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닦는 터전이자 다른 여성들을 위해 수익을 기부하는 나눔의 선순환 가게입니다. 사업경험과 기술을 나누는 연대의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