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손길기금

기금출연자
故 윤흡
기금출연일
2011 ~ 진행중
지원사업
장애아동청소년보조기구지원사업

관련 태그

"내가 갖고 있는 돈이 다 내 것은 아닙니다. 돈은 사회에서 받은 선물이니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요." - 기금출연자 故 윤흡 님

<어머니의손길기금>은 아름다운재단의 이전에 <풀뿌리의힘기금>을 출연하신 ㈜한백의 윤흡 대표님께서 모친이신 故강옥례 님(2011년5월31일 작고)의 장례에 조의를 표한 조문객의 이름으로 조의금 전액을 기부하여 조성된 기금입니다. <어머니의손길 기금>은 살아생전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어머니의 뜻을 기려 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는 마음으로 조성된 추모기금입니다. 살아생전 아름다운재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단체를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오신 윤흡 대표님은 2017년 2월  63세를 일기로 작고하셨습니다. 

<故 윤흡, 김수경 부부께서 조문객들에게 보낸 답례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와 다시는 볼 수 없는 이별로 슬픔에 빠진 저와 저의 가족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의 힘은 슬픔에 젖은 저의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어머니와 평안하게 이별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회 초년생이고 학생인 저의 아이들은 할머니의 장례를 통하여 사회 생활의 소중함을 배우는 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매우 바쁘게 지내시면서도 먼 길을 달려와 직접 정을 나누어 주신 그 고마우신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의당 찾아뵙고 인사를 올려야 함이 도리이오나 부득이 서면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송구한 마음을 부디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정성이 담긴 조의금은 좀 더 뜻있게 사용하고자 사랑을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의 명의로 <어머니의 손길> 이라는 기금을 만들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여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것은 이제는 고인이 되신 어머니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나누어 주신 따뜻한 우정 거듭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과 직장 모두 평안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2011년 6월 윤흡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