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18년 우토로평화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억할게 우토로>캠페인 진행 과정에서 KIN(지구촌동포연대)로부터 사진 및 영상 자료를 제공받아 콘텐츠 제작에 사용했습니다.

당시 건네받은 자료 중 권철 사진작가님의 사진 2장이 포함되었고, 이 사진은 작가님으로부터 사용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최근 KIN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저희의 불찰로 권철 작가님께 심려를 끼려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KIN으로부터 ‘전달받은 모든 자료는 사용가능하다’는 확인 과정을 거쳤고, 콘텐츠 제작시 추가 확인 절차도 있었기 때문에 미처 그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무단 사용 의도가 없었더라도 허락받지 않은 자료를 사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인지한 당일 아름다운재단은 보유하고 있던 작가님의 사진 자료를 신속하게 삭제함과 동시에,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 관련 자료가 사용된 콘텐츠를 모두 삭제 및 수정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후에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진이 공유된 곳에도 적극적으로 삭제 요청을 할 계획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창작자의 권리는 보호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앞으로도 기술적 조치, 내부 규정 정비, 인식 제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권철 작가님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름다운재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