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못 가는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자금은 어디서?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 시작‘최저생계비 150%→중위소득 70%’ 기준 완화

금융에서도 소외되는 한부모 여성가장절반은 신용회복·파산신청으로 “대출 어렵다”

 

아름다운재단의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가 오는 1일부터 3 4일까지 창업주를 공모한다.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으로 구체적 창업계획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소득기준을 기존 ‘최저생계비 150%’에서 ‘중위소득 70%’로 완화했다. 2016년 현재 ‘중위소득 70%’는 최저생계비 170% 수준으로 월소득 2인가구 194만원, 3인가구 250만원 이하 가구가 이에 해당된다. 신청시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도 관계없다.

 

한부모 여성가장들은 대출 수요가 높지만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대표적 ‘금융소외’ 계층이다.

 

2015년 아름다운재단 조사에 따르면, 희망가게 창업주의 약 절반(50.3%)은 신청 당시 신용회복 중이거나 회생·파산 신청 등으로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인·가족을 통해 1천만원 이상 대출이 가능하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다. 또한 창업 이후에도 ‘주택임차보증금(50.8%), ‘자녀 학자금(23.7%)’ 등 추가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은 최대 4천만원의 창업자금(운영자금 2천만원, 점포임차보증금 2천만원)을 상환금리 연 1%로 제공한다. 상환기간은 8년이며, 이자는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되어 또 다른 한부모 여성가장의 자립 기반이 된다.

 

창업주들은 법률·재무·심리 상담, 가족정서 프로그램, 기술교육비, 제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재무 컨설팅에 참여한 창업주는 “딱 한 달 동안 컨설턴트 제안대로 가게를 운영했더니 예산이 제대로 통제되고 자신감까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다각적 지원에 힘입어 현재 희망가게의 평균 상환율은 84%로 나타난다(2015년 수도권 현황 기준).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희망가게 271호점을 열었으며, 자녀를 포함해 약 770명의 가족 구성원들이 자립할 수 있었다.

 

올해 아름다운재단은 2차례(5.9~6.10, 8.1~9.2) 더 희망가게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 기간 동안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 문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 아름다운재단(02-3675-1240)

대전권(대전·천안·청주·공주·계룡): 대전여민회(042-223-9790)

대구권(대구·구미·포항·안동·경주): 커뮤니티와경제(053-742-9637)

부산권(부산·김해·양산·창원·울산) : 부산광역자활센터(051-868-5815)

광주권(광주·목포·순천·나주) : 광주북구희망지역자활센터(062-513-1240)

강원권(원주·춘천) : 아름다운재단(02-3675-1240)

전북권(전주·군산·익산) : 아름다운재단(02-3675-1240)

 

첨부 이미지 : 2016년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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