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이른둥이에게 ‘희망산타’ 찾아가요~

 

아름다운재단, 12 4일 ‘다솜이 희망산타’ 발대식 이른둥이 45가정 찾아가 ‘희망파티’

지난 10년간 1080가정 지원 배우 이광기씨, 행사 사회에 가정 방문까지 ‘열정의 산타’

 

이른둥이(미숙아)들을 위한 특별한 파티가 열린다. 아름다운재단은 오는 12 4일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다솜이 희망산타’ 발대식을 개최한다. 230여명 자원봉사자들이 산타로 참여해 이른둥이 45가정을 찾아가 희망파티를 연다.

 

모든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지만, 이른둥이(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은 사정이 다르다. 이들에게 겨울은 길고 지루한 계절일 뿐이다.

 

이른둥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재입원을 겪고, 결국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외출이 어렵고 특히 겨울철에는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게 된다.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산타를 만날 기회도 거의 없다.

 

아름다운재단은 이같은 이른둥이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10년째 ‘다솜이 희망산타’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1080가정(2013년 현재)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른둥이의 아픔, 누구보다 잘 알기에

 

특별히 올해는 배우 이광기씨가 희망산타가 되어 이른둥이 가정을 방문한다. 이광기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발대식의 사회를 맡았으며, 이번에는 평소 친분이 있던 가수 ‘지미 브라더스’를 초청해 함께 공연도 할 예정이다.

 

이광기씨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의 막바지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삶을 지키려는 아이들을 위한 희망산타로 함께 하고 싶었다”면서 “이른둥이와 부모님들이 절대 혼자라고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 중에는 이른둥이 가족 당사자가 다른 이른둥이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경우도 다수 있다.

 

3년째 아이들과 희망산타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이상숙씨는 이른둥이 가족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쌍둥이 아들 승천이·다솜이(8)가 각각 750g·450g의 초극소저체중아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3개월의 인큐베이터 치료 내내 고비도 많았지만 쌍둥이는 꿋꿋하게 버텨주었다. 그 때 자신을 응원해줬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기억하는 이씨는 “우리 아이들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오성민씨는 지난 2012년부터 전직원들과 함께 다솜이 희망산타에 참여하고 있다. 그의 딸 세빈이(4) 8개월 만에 1.58㎏으로 태어나 40여일을 인큐베이터에서 지내야 했다. 아기는 무사히 첫돌을 맞았고 오씨는 아름다운재단 기부로 아이의 돌을 기념했다. 지금도 그는 당시의 절박한 심정과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장기 자원봉사자도 있다. 안병화씨는 행사 첫해인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4차례 희망산타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10년째 이른둥이 지원사업에 기부하고 있는 ‘우수 기부자’이기도 하다. 안씨는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이라서 이른둥이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고, 이른둥이를 직접 만났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10년간 교보생명과 함께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지원사업을 통해 총 1700여명(중복지원 포함)이른둥이들에게 553천만 원(2013년 기준)의 입원·재활치료비를 지원해왔다. 이 사업은 교보생명이 출연한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기금’에서 시작됐으며, 교보생명 재무설계사들과 일반 기부자들도 자발적 모금으로 동참하고 있다.

 

첨부 이미지 : 지난 2013년 열린 다솜이 희망산타 발대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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