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공급제한 가구에 포상금 기부 

부패방지 포상금에 회사기부금 더해 아름다운재단 빛한줄기희망기금 출연

올 여름 전기요금 연체된 전기 공급 제한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 

한국전력(사장 이원걸)이 부패방지 포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에다 회사 기부금을 더해 전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 돕기 기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5월 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9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등을 평가해 수여한 ‘2007년 부패방지유공 국민총리 표창’의 포상금 500만원에다 회사에서 추가로 기부한 500만원을 더해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빛한줄기희망기금’에 출연했다.

‘빛한줄기희망기금’이란 지난 2003년 8월 저소득 단전 가정의 전기요금 연체료를 지원하기 위해 한전의 출연과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 모금,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금이다. 한전은 지난 2005년부터 직원 모금액인 ‘러브펀드’와 회사에서 후원하는 ‘매칭그랜트’의 각 10%를 이 기금에 출연해 오고 있다.

‘빛한줄기희망기금’의 지원금으로 전기 공급 제한의 곤경을 벗어난 가구 수는 2007년 12월 31일 현재 무려 9,500여 가구에 달하며, 지원금만 10여억 원에 이른다.

지난 4월에는 3년 전 이 기금의 지원으로 재기에 성공한 조돈중(50, 서울 노원구)씨가 본인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매월 30만원씩을 기금에 출연하기로 결정해 ‘나눔의 선순환’ 사례로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전 사회공헌팀 이하원 팀장은 “상금을 좀 더 뜻 깊은 곳에 사용했으면 하는 임직원들의 바람을 모아서 포상금 500만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고, 회사도 이 같은 좋은 뜻에 동참해 동일한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 기금은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저소득층이 전기료를 못내 전기를 제한 공급 받는 일이 없도록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빛한줄기희망나누기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한전과 함께 다가올 여름철에 전기를 제한 공급 받는 일이 없도록 저소득 가구의 연체 전기료를 접수 받아 지원해주는 사업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신청 접수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 02-730-1235<내선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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