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서 남 주자” 나눔의 ‘한 평 시민 책시장’

 

아름다운재단서울도서관, 9.12 서울광장 ‘한 평 시민 책시장’ 개최나눔도서 샘플·목록 전시

내 이름 붙은 나눔도서 기증, 중고도서 판매 ‘나눔셀러’ 등 참여 프로그램 풍성

 

‘독서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나눔도서가 서울광장을 메운다. 읽지 않는 책을 기증하거나 판매하면서 더욱 깊은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9 12일 서울광장에서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서울도서관과 아름다운재단이 함께 하는 한 평 시민 책시장’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도서관 ‘나눔문화컬렉션’ 도서 전시 △시민 참여 중고도서 판매 △나눔도서 기증 참여 △책 던지기 게임 ‘책날다’ 이벤트 △교보문고 나눔도서 특별판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눔문화컬렉션 도서 전시는 서울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나눔도서 목록과 도서샘플을 전시하는 행사다.

 

‘나눔문화컬렉션’은 지난 2014년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도서관이 기부문화 도서 500여 권을 서울도서관에 기증하여 만들어졌으며 국내외 나눔도서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나눔도서 서가인 만큼 절판된 희귀서적도 만날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자신의 이름이 붙은 도서를 서울도서관에 남기고, 직접 책을 파는 ‘나눔셀러’가 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서울도서관에 비치할 나눔도서를 기증하면 기부자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책에 붙여준다. 책을 던져 거리에 따라 참가자 이름으로 책을 기증하는 ‘책날다’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도서 판매셀러’가 되어 직접 중고 도서를 판매하면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나눔셀러’는 9 9일까지 온라인(www.beautifulfund.org)을 통해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책날다’ 이벤트는 사전 신청은 물론 현장 접수도 받는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아름다운재단(02-6930-4572)이나 서울도서관(02-2133-0213)으로 하면 된다.

 

첨부 이미지 : 서울도서관에 설치된 아름다운재단 ‘나눔문화컬렉션’

 201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