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향유를 통한 나눔의 실천

상상마당 개관 1주년 페스티벌 상상 Festa: Out of Bounds

수익금 일부 아름다운재단 ‘책날개를 단 아시아’에 기부

2007년 9월 홍대의 문화허브를 표방하며 오픈 한 KT&G 상상마당(이하 상상마당)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예술행사의 수익금 일부를 국내 거주 아시아 이주민에게 모국어 책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의 ‘책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에 기부한다.    

상상마당은 2005년 온라인 상상마당(www.sangsangmadang.com)을 시작으로 지난 1년 동안 홍대 인디문화, 독립문화의 메카로서 공연, 영화, 전시, 사진, 아카데미, 영상, 유통 등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문화를 엮어가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 왔다. 일반인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를 그리고 예술가들에게는 그들의 작업을 선보고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왔다.

상상마당의 그간의 행보는 작가의 창작 결과물인 공연이나 전시, 퍼포먼스, 영화 등 다양한 감성을 담아내는 발표장인 동시에 공간 자체가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기체였으며 파리의 ‘퐁피두 센터’, 홍콩의 ‘프린지 클럽’처럼 대한민국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추구해 왔다.

이번 1주년 상상 Festa 역시 대한민국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상상마당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며 9월 5일부터 3일간 야외행사와 실내행사로 나뉘어 다채롭게 선보인다.

기부공연을 주제로 성공회 푸드뱅크와 함께 진행되는 주먹밥 콘서트, 평화방송과 함께 진행되는 북 콘서트 그리고 3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리사이클링 디자인 마켓이 야외무대에서 상설 운영될 예정이며 대단한 단편 영화제를 비롯하여 음악평론가 임진모, 김구라, 배철수, 신해철의 영상음악토크쇼 그리고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들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상상마당 곳곳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주제로 한 서울문화재단의 안호상 대표이사의 특강이 진행되며 9월 6일 00:00부터 24시간 동안 사진작업으로 진행되는 홍대 지역 스케치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상상 Festa기간 동안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재단이 국내거주 아시아 이주민의 책 읽을 권리는 보장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책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에 기부되어 국내 다문화도서관들에 아시아 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