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단은 11월 25일(토) 오후 2시 경매사이트 eSale과 공동으로 실직노숙자 및 무의탁 노인이 기거하는 희망의 집(종로구 평창동 위치)에서 자선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종가집 김치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배추와 양념을 포함하여 300kg의 김치를 20여명의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희망의 집에서 직접 담궈 전달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자원활동가들은 eSale 경매의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자원활동가들과 아름다운 재단 및 희망의 집 자원활동가로서, 젊은 미혼의 여성, 남성으로부터 김치매장에 근무하며 김치를 전문적으로 담그는 중년 주부, 유명 식당의 전직 요리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원활동가가 참여해 자선 김치담그기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 자신이 직접 담근 김치를 희망의 집에서 숙식하는 실직 노숙자와 함께 맛본 자원활동가들은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 자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연례적으로 이어져 어려운 이들의 겨울나기에 실제적으로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후 이와 같은 행사가 개최될 경우 다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자선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가 전달된 희망의 집은 예수사랑 선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서 현재 200여명의 실직노숙자 및 무의탁 노인들이 숙식을 하고 있으며 서울역 지하도, 파고다공원, 남산공원, 독립문 공원 등에서 무료급식사업도 펼치고 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입소 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희망의 집은 시설에서 보호하고 실직 노숙자들에게 단순히 숙식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봉사 및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수해나 재해 발생시에도 자체 급식시설을 갖추고 재해 현장에서 피해복구 사업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한편 eSale 경매와 종가집 김치는 경매에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