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즈 워드, 독자 재단 설립 대신 아름다운재단 선택

– 아름다운재단의 투명성을 신뢰, 재단에 기금으로「하인즈 워드 재단 기금」조성

– 기금은 하인즈 워드의 의사를 반영하여 국내 다문화 및 다인종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


2007년 11월 13일. – 하인즈 워드는 애초의 재단 설립 계획을 대신하여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에「하인즈 워드 재단 기금」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국내 다문화 가정 및 다인종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하인즈 워드는 지난 2006년 5월 방한 시 자신과 같은 혼혈 아동이 큰 꿈과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인 바 있다.

하인즈 워드는 그 의지를 실행하기 위해 독자 재단 설립 대신에 아름다운재단에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하인즈 워드, 운영비를 최소화하고 지원 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단 설립 대신 ‘기금’을 선택

이는 독립적인 조직으로 재단을 설립,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과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기부금을 최대한 지원 사업에 사용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재단을 물색하다가 미국에서는 피츠버그재단을, 국내에서는 아름다운재단을 선택한 것이다. 하인즈 워드는 미국 피츠버그재단에는 「Hines Ward Helping Hands Foundation , a Fund of Pittsburgh Foundation」로, 아름다운재단에는「하인즈 워드 재단 기금」이라는 이름으로 기금을 조성하였다. 

「 하인즈 워드 재단 기금」은 하인즈 워드가 기부하는 5만 달러의 기금으로 시작하며, 아름다운재단은 기금 기부자 하인즈 워드와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국내 다민족 가정 아동들의 소외감을 해소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국내 다인종, 다문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총괄상임이사는 “혼혈 아동에 대해 특별한 소명을 가지고 있는 하인즈 워드가 그 뜻의 일부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루어 가기로 결정한 것은 참 기쁜 일이다. 그 특별한 뜻을 잘 실현하는 데에 아름다운재단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현지에서 미식축구 리그가 진행되고 있어 방한하지 못한 하인즈 워드는 친서를 통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향후 다인종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해 기금 확대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친서를 통해 그는 “나의 기금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경기가 없을 때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연중 다양한 모금 활동을 준비할 생각이다. 그 일환으로 해마다 팀원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풋볼 캠프를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친서 별도 첨부>    

하인즈 워드는 한국 내 다문화 및 다인종 아동 지원 사업을 한국에서 함께 할 재단을 찾던 중 아름다운재단을 알게 되었고, 기금과 사업 운영이 투명한 점을 신뢰하여 아름다운재단 측에 먼저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가 단지 풋볼 선수로서만 활동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 더 큰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하인즈 워드는 본격적으로 자선가로서의 첫발을 딛는다. 우리는 이제 미국인이 열광하는 미식축구의 뛰어난 선수 하인즈 워드와 함께 다문화 및 다인종 문제를 해결하는 자선가로도 함께 떠올리게 될 듯하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11월말까지 자체 홈페이지(<a “http:=”” www.beautifulfund.org”=””>www.beautifulfund.org)와 아름다운재단과 NHN(주)가 공동 운영하는 공익포털 해피빈(happybean.naver.com)에서 하인즈 워드의 아름다운 나눔을 네티즌들이 함께 응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