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희망, 나눔을 이야기하는 영화인캠페인은 다가올 2009년 소의 해를 맞아 사람과 소 사이의 진한 우정을 주제로 한 영화상영회를 마련하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람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씨네21, 여성영화인모임, 영화인회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한국독립영화협회가 마련한 ‘영화, 희망, 나눔 영화인 캠페인’에서는 2008년 12월 마지막 상영작으로 이충렬 감독의 다큐멘터리 ‘워낭소리(75분)’를 준비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과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최우수상인 PIFF 메세나상 수상에 빛나는 <워낭소리>는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팔순의 농부와 그 곁에서 묵묵히 30년을 함께한 늙은 소의 삶을 그리고 있다.

HD로 촬영한 영상미와 완벽한 편집, 공들인 사운드로 팔순의 농부와 소의 우정을 뭉클하게 담은 <워낭소리>는 2009년 소의 해 사람, 그이상의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5일 본격 개봉을 앞두고 문화나눔 시사회로 마련된 이번 상영회의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나 전화(02-730-1235<내선279>)를 이용하면 된다. 

상영회는 오는 12월 29일 월요일 저녁 7시30분 서울아트시네마(종로 낙원상가 4층)에서 열린다.

문의 : 02-730-1235(내선279)

? 영화 소개

워낭소리 (Old Partner, 2008)

다큐멘터리 | 2009.01.15 | 75분 | 한국 감독 이충렬

초록 논에 물이 돌 듯 온기를 전하는 이야기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 삶의 모든 것이 기적이었다.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 노인에겐 30년을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다.

소의 수명은 보통 15년, 그런데 이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소는 최 노인의 베스트 프렌드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이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최 노인이지만 희미한 소의 워낭소리도 귀신같이 듣고,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른다.

심지어 소에게 해가 갈까 논에 농약을 치지 않는 고집쟁이다.

소 역시 제대로 서지도 못 하면서 최 노인이 고삐를 잡으면 산 같은 나뭇짐도 마다치 않고 나른다. 무뚝뚝한 노인과 무덤덤한 소. 둘은 모두 인정하는 환상의 친구다.

봄, 최 노인은 수의사에게 소가 올 해를 넘길 수 없을 거라는 선고를 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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