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독립법인 새 출발  

 

7월 1일 법인 분리, 나눔 확산엔 공동노력 ‘자매단체’

독립운영 현실인정, 사업 중복 해소 “전문성과 연대 강화”

‘올바른 나눔 문화 확산’을 기치로 한 지붕 아래 ‘동거동락’해온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과 아름다운가게(이사장 김문환)가 이달부터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02년 10월 모(母)법인 ‘재단법인 아름다운재단’ 안에서 재단의 사업체로 운영되어온 아름다운가게가 출범 6주년을 앞둔 올 7월부터는 모법에서 분리, 독립법인인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로 재출범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이번 독립법인화는 지난 수년간 하나의 법인 안에서 상호 독립적인 운영을 해온 현실을 존중하자는 합의인 동시에, 두 단체 간 사업 중복을 해소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향후 아름다운재단은 모금과 배분을 중심으로 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아름다운가게는 재활용자선가게와 대안무역을 중심으로 한 나눔과 순환의 문화 확산에 각자의 사업 방향을 집중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