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통한 파란만장 여행기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기획한 여행…또래 친구들에게 전하는 ‘여행 꿀팁’도 아름다운재단이 오유아이 출판사와 함께 청소년들의 자발적 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 ‘어른은 빼고 갈게요!’를 출간했다. 책에는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길 위의 희망 찾기’> 지원을 받아 여행을 다녀온 10팀의 이야기가 실렸다. 팀 모으기•기획서 제출•여행지 선정•일정 짜기•역할 분담 등 여행의 기초단계부터, 루트 짜기•예산 집행•숙소 마련•식사 해결•언어 소통•질병 및 사고대처 등 본격적인 여행 실행 단계까지 또래끼리 소통하며 여행을 꾸려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여행은 그야말로 좌충우돌의 연속이다. 심혈을 기울여 가이드 책자를 만들어 놓고 한 사람도 챙겨오지 않은 팀이 있는가 하면, 어떤 팀원은 여행지에서 지갑을 잃어버리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한다. 무인도에 간 팀은 던지는 낚싯대마다 번번히 빈 바늘만 돌아오고, 끼니마다 쓸 장작을 구하다가 하루가 다 가버리는 일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여행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무인도 행을 택한 팀은 밥 짓고 불 피우는 일을 무한 반복하며 보낸 사흘을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이겨낸 순간’으로 기억했다. 백두대간 종주팀은 다음엔 중국이 아닌 한반도에서 금강산을 거쳐 백두산에 오르는 날을 꿈꿨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현장을 방문한 팀은 유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도 모르게 졸기라도 하면 실례이니 서로 깨워주기로 약속하며 스스로를 다잡는다. 책 사이사이 또래 친구들에게 전하는 ‘여행의 기술’과 공정여행사 ‘트래블러스맵’에서 알려주는 ‘여행 멘토의 팁’도 유용하다. 책 말미에는 여행이 즐거워지는 기술을 사진, 그림, 음악 세 가지 분야로 소개해 어린 여행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준다. 한태윤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은 “청소년도 당당히 여행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라며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가 휴가철을 앞두고 읽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추천의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와 통합사회/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별첨1. [이미지] ‘어른은 빼고 갈게요!’ 책 표지
아름다운재단이 오유아이출판사와 함께 청소년의 자발적 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 '어른은 빼고 갈게요!'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