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설집 ‘J 이야기’를 펴낸 소설가 신경숙(申京淑.39)씨. 자신의 저서에 대한 인세 수입 1%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했다. 신경숙씨는 지난해 8월부터 자신의 모든 저서에 대한 인세 수입의 1%를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소설 ‘바이올렛’에 대한 인세 1%를 기부했으며, 이번이 그 두 번째 책이 된다. 이 기금들은 향후 불우아동 보육시설 출신 대학생 중 문학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세 수입의 일부를 기부하는 저자는 신경숙씨 외에도 안경환(서울법대교수), 지승룡(민들레영토 대표), 전남진(시인), 김진호(목사), 조희연(성공회대 교수), 허수경(방송인), 김혜리(동화작가) 씨 등 다양한 영역의 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남진씨는 신경숙씨의 기부 소식을 듣고 자신의 첫시집 ‘나는 궁금하다’에 대한 인세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