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산타김영만과 함께 이른둥이 만나요

 

아름다운재단교보생명, 12.10 ‘다솜이 희망산타’ 발대식이른둥이 45가정 찾아 성탄파티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성탄모빌면역력 약한 이른둥이들, 겨울철 야외활동 어려워

 

올 겨울도 어김없이 아주 특별한 산타가 광화문에 등장한다. 겨울철 바깥 활동이 어려운 이른둥이를 찾아가 파티를 열어주는 희망의 산타들이다. 올해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씨가 참여해 이른둥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종이접기를 가르쳐준다.

 

아름다운재단은 오는 12 10일 오후 1 20분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다솜이 희망산타’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날200여명 자원봉사자들은 ‘희망산타’가 되어 이른둥이 45가정을 방문한다. 크리스마스모빌·부메랑 등 종이접기를 배우면서 파티를 준비하고, 종이 부메랑을 날리는 퍼포먼스도 펼친다.

 

재능기부에 나선 김영만 씨는 “이른둥이 친구들이 겨울철마다 집안에서 생활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면서 “종이접기와 함께 하는 파티로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른둥이들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떠난 뒤에도 반복적으로 재입원을 하고, 심한 경우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신생아학회 조사에 따르면 이른둥이들은 퇴원 후 평균 27회 병원을 찾았다. 면역력이 약해 야외 활동이 어렵고, 특히 호흡기 질환 위험이 높은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들도 장기간 죄책감·불안감·스트레스 등에 시달린다.

 

아름다운재단은 이 같은 이른둥이 가족들을 위해 11년째 ‘다솜이 희망산타’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1,517명 봉사자들이 1,125 가정을 찾았다. 특히 인터내셔널 택시 기사 45명은 매해 자원봉사자 이동을 지원하는 ‘썰매’가 되어주고 있다. 바자크코리아 오성민 대표와 직원들은 4년째 자원봉사에 나섰고 올해는 이른둥이를 위한 바디로션도 기증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교보생명과 함께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지원사업을 시작해 총 2,021여명 이른둥이들에게 약 672265만원 치료비를 지원했다(중복지원 포함, 2015년 상반기 현재). 올해 12월부터는 이른둥이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사업도 시작했다.

김영만과 함께

첨부 이미지 : 지난 2014년에 열린 다솜이 희망산타 발대식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