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어르신 난방비를 부탁해

 

아름다운재단,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의 홀로 사는 어르신 2천여 명 난방비 지원

최대 15만원 상당의 난방요금·연료 지급홀로 사는 어르신 73.4% “혹한기 지원 필요”

 

아름다운재단은 혹한기 에너지빈곤층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3억원을 들여 전국의 홀로 사는 어르신 약 2천여명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12월부터 2016 2월까지 3개월이며, 지원자들에게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가스요금·전기요금·지역난방요금 등의 난방요금이나 석유·연탄 등의 난방 연료를 지급한다. 또한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직접 어르신을 방문해 혹한기 건강과 안전 상태도 확인한다.

 

지원 대상자는 △중위소득 43% 이하(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 수급자)이거나 △주거 환경이 열악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기관 단체장 추천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다. 대상자는 전국 244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의 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4년 동안 꾸준한 지원사업을 통해 3천여 명의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16500만원 상당의 난방비와 연료를 지원했다.

 

한편, 대표적 에너지빈곤층인 홀로 사는 어르신은 매년 증가 추세로 2014년 현재 약 130만명에 달한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소득 1분위 노인가구는 평균적으로 소득의 19.4%를 연료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14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홀로 사는 어르신 2만명 중 73.4%( 147천명)는 혹한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난방비 및 난방용품에 대한 욕구가 58.8%( 86천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첨부 이미지 : 홀로 사는 어르신이 방에 전기장판을 깔고 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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