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통째로 기부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꿈꾸는 대학로 기금>조성

– 강연자의 출연료와 관객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되는“첫 방송 프로그램 기금” 개설

– 8월 28일 오후 3시 한국방송통신대학과 아름다운재단 협약식 개최

 

꿈을 주제로 펼쳐지는 강연 방송프로그램에 사회저명인사들로 꾸려진 강연자들은 출연료를 기부하고, 관객들은 입장료를 자발적으로 기부한다. 강연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꿈을 되새길 수 있게 됨은 물론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의 “꿈”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꿈꾸는 대학로>라는 방송프로그램 출연료를 기반으로 한 기금을 만든다.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과 한국방송통신대학(총장 조남철)은 8월 28일 화요일 오후 3시, 대학로 방송통신대학교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강연기금 협약식을 갖는다.

 

기금명은 <꿈꾸는 대학로기금>으로 프로그램 출연자의 자발적인 출연료 기부와 관객의 기부로 적립되며, 기금은 저소득 고등학생의 교육비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꿈꾸는 대학로> 강연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방송대학 TV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방송 녹화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공연을 즐기고 기부를 할 수 있다.

 

일회적으로 강연비의 일부를 기부하거나 무료강연과 같은 ‘강연기부’는 종종 있어왔지만 지속적인 형태로 강연자와 관객이 모두 함께 기부에 참여해 기금을 마련하는 형태는 최초다. 2011년 1월, ‘김광수경제연구소’에서 주최한 조국(서울대 법학대학원교수) , 선대인(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의 강연 에서는 참가비 전액을 기부했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력 넘치는 강의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연자 섭외 1순위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님은 <파랑새 기금>을 조성해 강연 참가비의 30%를 기부하고 있다.

 

이날 기금 협약식에 참석하는 아름다운재단 예종석 이사장은 “이번 <꿈꾸는 대학로 기금>은 그동안 주로 일시적,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던 강연 기부, 재능 기부가 하나의 고정 방송 프로그램이 되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고정 방송 프로그램으로 기금을 만드는 최초의 사례다.” 며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재능 나눔 문화를 한 단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