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부문화 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08’ 개최
세계 6개국의 기부현황과 나라별 기부문화를

 

– 12월 3일 한국,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일본의 기부연구 전문가들 한자리에

– 세계 최초로 나라별 기부문화에 대한 정보 습득 및 비교의 기회 될 예정

 

한국사회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오는 12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 세계 기부문화를 한자리에서 비교 고찰하는 국제기부문화 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08’ 행사를 개최한다.

기빙코리아는 기부문화 관련 한국사회의 오늘을 진단하고, 국내외 최신동향 및 선진사례 발표 등을 통해 한국사회의 창조적이고 성숙한 기부문화 형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인의 기부지수’와 ‘한국의 기업사회공헌실태’ 등 2가지 테마를 격년으로 번갈아가며 진행하고 있다.

‘기빙코리아 2008’은 프로그램의 질적 측면에서 어느 때보다도 전문성이 강화됐다. 유한킴벌리 기빙인덱스 <2007년도 한국인의 기부지수> 발표를 비롯해 ‘기빙(Giving) 한 자리에 모이다’라는 주제아래 세계 최초로 한국을 포함한 6개국(한국,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일본)의 기부연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별 기부문화를 비교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심포지엄 제1부에서는 (주)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6명을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유한킴벌리 기빙인덱스 <2007년도 한국인의 기부지수> 결과가 발표된다. 조사 문항 설계를 책임 지휘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강철희 교수가 한국인의 기부 및 자원활동에 대한 참여율과 참여 동기,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 우리사회 기부문화의 오늘을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2007년도 한국인의 기부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도 국민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0.9만원으로, 2005년 조사(70,305원)에 비해 3.9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7년 한 해 동안 한국인의 55.0%가 기부한 적이 있으며, 평균적으로 소득 대비 2.13%를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3년 64.3%, 2005년 68.6%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특히 2005년 조사 대비 13.6% 감소한 결과이다.

심포지엄 제2부에서는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일본의 기부문화 연구 전문가들이 나라별 기부문화의 현황을 소개하고, 기존에 조사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나라별 기부문화 발전을 위한 조건과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 기부문화와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할 강연자인 인디애나대학교의 멜리사 브라운은 기부문화 전문보고서인 <Giving USA>의 책임 편집자이며, 인디애나 대학교 기부연구센터(The Center on Philanthropy at Indiana University)의 연구 담당 부소장이다. <Giving USA>는 미국의 연간 기부현황에 대한 보고서로 50년 이상의 역사와 연구의 전문성으로 전 세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요 지표로 활용되어 왔다. 강연자인 멜리사 브라운은 조사에서 나타난 미국 사회의 기부문화 전반에 대한 산술적인 통계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 기부문화의 특징 등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자가 기부의 순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모든 재정 목표들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기부인 계획 기부의 특징과 방식도 발표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의 기부문화와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할 강연자인 킴 매든은 기부현황 보고서인 <Giving Australia Project>의 책임 연구원이었으며, 지난 10년간 호주의 기부 및 비영리 연구센터(The Australian Center for Philanthropy and Nonprofit Studies)에서 자선단체 및 비영리단체의 마케팅에 관한 연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킴 매든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호주의 기부문화와 자원활동에 대한 통계결과와 오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국의 기부문화와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할 강연자인 리차드 해리슨은 영국 자선원조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 : CAF)의 연구 및 기획 책임자로서,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기부에 관한 연구조사 결과와 핵심 정보들을 제공한다. CAF에서는 2006년 전 세계 기부현황 비교 보고서인 <International comparison of charitable giving>을 작성하여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 리차드 해리슨은 영국인들의 기부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보이는 기부문화 현황을 소개함과 동시에 사회적 현상과 통계적 근거들을 통해 영국 기부문화의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본과 네덜란드의 강연자인 요시호 마츠가나와 테오 슈이츠 또한 설계 조사와 공식 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일본과 네덜란드의 기부문화에 대한 현황 분석과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개선점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6개국의 기부문화 연구 발표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모든 강연자들이 기부문화에 대한 오랜 관심과 연구 경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의 기부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과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명의 해외 기부문화 연구자들은 각 나라의 기부문화의 현황에 대한 통계결과와 데이터를 통해 정량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의 문화적 배경 아래에서 기부문화의 발전 가능성과 개선점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기부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방법적 가능성을 우리에게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 국제기부문화 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08’ 행사 프로그램 안내

     ? 일시 : 2008년 12월 3일 (수) 오전 10시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 공동주최 : 아름다운재단 ? 유한킴벌리

     ? 주관 :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 협찬 : (주) 리서치 앤 리서치,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 세부 프로그램

시간

프로그램

강연자

09:30~10:00

등록

사회 : 박성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부소장)

10:00~10:10

개회사

김영진

((주)한독약품 회장,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운영이사장)

10:10~10:20

환영사

이은욱

(유한킴벌리 부사장)

10:20~10:30

환영사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1부. 유한킴벌리 GIVING INDEX – 2007년도 한국인의 기부지수조사 결과 발표

10:30~11:00

2007년도 한국인의 기부 및 자원봉사에 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발표

강철희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부소장)

11:00~11:30

한국인의 기부 및 자원봉사 행동에 관한 분석

강철희 

11:30~11:50

패널 발표

손원익 

(한국조세연구원 재정연구팀 선임연구위원)

11:50~12:10

Q&A

12:10~13:10

점심식사

2부. 국제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Giving), 한 자리에 모이다”

13:10~13:50

미국의 기부현황과 기부문화

멜리사 브라운

(Melissa S. Brown;

The Center on Philanthropy at Indiana University, Associate Director of

Research, USA)

13:50~14:30

호주의 기부현황과 기부문화

킴 매든

(Kym Madden; The Australian Centre for Philanthropy & Nonprofit Studies, Senior Research Fellow,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Faculty of Business, Australia)

14:30~14:45

Coffee Break

14:45~15:25

일본의 기부현황과 기부문화

요시호 마츠나가

(Yoshiho Matsunaga;

(Osaka University of Commerce,

Associate Profess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The Japan NPO Research Association, Executive Director, Japan)

15:25~16:05

네덜란드의 기부현황과 기부문화

테오 슈이츠

(Theo Schuyt; Vrije Universiteit Amsterdam, Professor, Geven in Nederland, Netherlands)

16:05~16:45

영국의 기부현황과 기부문화

리차드 해리슨

(Richard Harrison;

(Charities Aid Foundation,

Director of Research and Insight, UK)

16:45~17:00

Coffee Break

3부. Q&A 및 종합토론

17:00~18:00

Q&A 및 종합토론

좌장 : 박태규 교수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장 겸 경제대학원장,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장)

18:00~      

폐회사

윤정숙 상임이사

(아름다운재단)

2. 해외강연자 소개

Melissa S. Brown (미국)

멜리사 브라운은 미국의 연간 기부현황에 대한 보고서이서, 50년 이상의 역사와 연구의 전문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Giving USA의 책임 편집자이며, 인디애나대학교 기부연구센터 (The Center on Philanthropy at Indiana University)의 연구 담당 부소장이다. 그녀는 1991년부터 인디애나대학교 자선연구센터에서 센터의 모금 및 개발, 연구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현재는 센터 내 모금학교(Fund Raising School)에서 모금을 위한 제안서 작성 강의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Giving USA 2001~2007 등 기부와 모금에 관련한 다수가 있다. 그녀는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정치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Kym Madden (호주)

킴 매든은 호주의 기부현황 보고서인 Giving Australia Project의 책임 연구원이었으며, 현재 호주 퀸즈랜드공과대학교(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경영대학 내 호주 기부 및 비영리 연구센터(The Australian Centre for philanthropy and Nonprofit Studies)의 수석 연구원이다. 그녀는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관련 연구와 강의, 실무에서 2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호주 기부 및 비영리 연구센터에서 자선단체 및 비영리단체의 마케팅에 관한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부, 기부자와 단체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내는 방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녀는 호주 정부는 몰론 Lifeline을 비롯한 다수의 호주 비영리단체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Yoshiho Matsunaga (일본)

요시호 마츠가나는 일본 오사카 상업대학 경영학부 교수이며 일본 NPO 연구학회의 상임이사이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비영리조직 연구, 응용 계량 경제학 및 공공정책이며, 2005년부터 일본 NPO 연구학회의 상임이사를 비롯하여 관련한 여러 연구 단체의 이사 및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일본의 국책연구기관인 NIRA(National Institute of Research Advancement)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오사카대학교에서 국제공공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Theo Schuyt (네덜란드)

테오 슈이츠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의 기부 및 자선학과 교수이다. 그는 1993년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에서 네덜란드의 기부 현황에 관한 연구조사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였으며, 네덜란드인의 자선적 기부에 관한 조사 결과보고서인 Geven in Nederland를 격년으로 발표하고 있다. 그의 연구 영역은 네덜란드에서 그치지 않고 벨기에, 독일, 영국,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으로도 열려 있어서, 유럽의 기부 현황에 관한 연구 조사 결과 인 Giving Europe을 맡아 이끌고 있기도 하다.

Richard Harrison (영국)

리차드 해리슨은 영국 자선원조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 이하 CAF)의 연구 및 기획 책임자이다. 그가 이끄는 연구팀은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기부에 관한 각 나라의 연구조사 결과와 핵심 정보들을 제공한다. CAF에서는 2006년 전 세계 기부현황 비교 보고서인 International comparisons of charitable giving을 작성하여 발표한 바 있다. 1991년부터 연구 산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는, 정성연구 및 정량 연구 기법의 전문가이며 CAF에서 활동하기 이전 10년 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리서치회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