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안이 나왔으니
이제 우리 할 일은 끝난 거야?”
자립준비청년 이슈가
세상에 알려진 후
제도 개선이라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옵니다.
온전한 자립은 무엇일까요?
아름다운재단은 2001년부터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2001년 아름다운재단 1호 기금 ‘김군자할머니기금’으로 시작된 자립준비청년 지원은 학업 유지, 주거 안정 등의 실질적 지원과 함께 캠페인을 통해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지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에 실질적 필요한 요소를 고민하며 다각도의 지원사업을 개발 및 수행하고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이름과 얼굴을 내걸고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했습니다. 당사자의 용기에 한 번도 조명받지 못했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관심과 응원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은 정부의 ‘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방안’ 발표라는 정책 변화로 이어졌고, 변화가 당사자의 삶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자립 요건도 바뀌어 갑니다.
자립준비청년이 안정된 환경에서 적성을 탐구하고,
사회 관계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재학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유지를 위한 교육비 지원
생계를 위해 취업을 선택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진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진로 활동비 지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비, 생계비, 의료비 등 생활안정금 지원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종잣돈과 경제교육 제공
비진학 청년들이 다양한 배움 활동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배움 활동비 지원
아동양육시설로 들어간 후 꿈을 포기하고 다른 전공을 선택했어요. 졸업 후 이대로 취업하는게 맞을까 고민할 때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을 알게 됐어요. 덕분에 다시 꿈꿀 수 있게 됐어요.
쉬는 법을 몰랐어요. 계속 뭔가 해야 되고 늘 주어진 길을 가느라 쉴 틈이 없었어요. 대학 졸업하고 계속 달렸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쉼표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됐어요. 온전히 쉴 수 있어야 행복하겠다, 그래야 지치지 않는 거구나 깨달았어요.
아르바이트와 수급비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며 생활하던 중 인대 파열로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재활치료가 필요했지만,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치료비 부담에 치료를 하지 못했어요. 청년 생활안정 지원사업의 지원금은 치료비로 사용했고, 꾸준한 치료 덕분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서는
정책에 철학이 필요하고,
지원사업의 관점이 담겨야 하며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복잡하고 쉽지 않은 자립을 찾아가는
이 여정에 함께해주세요.
올해도 2,00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세상에 나옵니다.
세상은 급진적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참여가 헛되지 않도록,
분명한 변화들을 꾸준히 만들어가겠습니다.
복잡한 자립문제
해결에 동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