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기금 ‘발리네집기금’ 조성 및 이른둥이 지원…소외계층 향한 관심 이어가
20년간 꾸준한 기부…“일상 속 나눔 통해 사회변화 만들 수 있길”
방송인 최은경이 지난 11일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0년간 아름다운재단의 기부자로 정기기부, 재능기부, 공익 캠페인 참여 등의 나눔을 실천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은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 기부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부문으로는 장관표창·국무총리표창·대통령표창이 있다.
최은경은 배우자와 함께 2003년부터 20년 넘게 아름다운재단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2008년에는 자녀의 태명을 딴 가족기금인 ‘발리네집기금’을 조성하여 15년 넘게 이른둥이(미숙아)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일과 결혼기념일 등 의미 있는 날을 기부로 기념하는 등 건강한 나눔 정신을 선보이며 기부 문화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에 더해 행사 진행과 내레이션 녹음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는 공익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며 다채로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은경은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개개인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사회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나부터 먼저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아름다운재단과 오랜 인연을 맺으며 나눔을 이어온 최은경 기부자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 “기부자님처럼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노력이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들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1] 방송인 최은경이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사진2]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 방송인 최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