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되는 질문들은 2010년 기부에 참여 해 주신 기부자분들께 요청드렸던

<당신이 만드는 아름다운재단>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궁금증을 모아 구성되었습니다.

  <질문-0021>

  
이동욱기부자가 묻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를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확실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잘 전달이 되나요.

 

 


박혜윤간사가 대답합니다.

 

   이동욱 기부자님 안녕하세요!

   마침 어제저녁, 그제까지의 기부자 수를 헤아렸는데 타이밍이 좋습니다 우왕 ㅋㅋ

   2012/08/02 기준 기부자님의 총 수는 50,115명입니다.

   다만 저 숫자가 100% 정확하다는 말씀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기부자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고

   (ex. 실제 기부금을 낸 분 vs 실제 기부는 않으셨지만 기부 약정을 해 주신 분 등)

   자동추출이 아닌 수동으로 합산하고 있기 때문에 (흑흑 이럴수가 ioi)

   그 과정에 발생하는 오류가 있을 수도 있어서요.

   그래서 재단이 좀 더 의미있게 생각하는 것은 전체 기부자수 보다는

   매 해 기부에 참여해주시는 기부자님의 수이고

   연 20,000분 정도가 재단과 함께 나눔에 동참해주고 있으십니다.

   그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일반적으로 연 2회 공모 방식을 통해 단체에게 전달됩니다.

   접수 된 서류를 사무국내에서 1차 심사를 한 후

   보다 전문성 있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외부인사로 꾸려진 ‘배분위원회’ 의 2차 심사를 거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선정 된 단체가 배분된 기부금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재단은 기부자님께서 말씀주신대로

   기부자님께서 참여한 영역(또는 기금)의 대상과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되는 지

   실사를 나가기도 하고

   종결된 후에 보고서를 받아 검토하여

   다시 한 번 실제 기부금이 기부자님의 뜻에 합하게 사용되었는 지를 살피고요.

   이렇게 매 해 진행된 사업을 기부자님들께 애뉴얼리포트를 통해 전달합니다.

   (2011애뉴얼리포트 보러가기 ※여기클릭)

  

   그러니 기부금 전달의 투명성에 대하여는 염려 마세요!

   라고 당차게 말하고 싶지만

   사실 적으면서도 개인적으로 아 뭔가 좀 부족하다, 마음이 드는 건

   기부자님께서 물으시는 건 단순한 과정과 절차가 아니라

   정말 정직하게 사용되고 있는 걸 물으시는 것 같아서이고,

   그건 재단 일꾼 한 명 한 명의 양심에 달린 부분이라

   대답 역시 어떤 논리를 갖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게 있어서 입니다.

   (요거슨 저의 어휘력이 궁하기 때문일는지도 몰라요 ioi)

   제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은

   웹에 소개되는 기부자님들의 이야기를 꼼꼼히 읽어주시면

   재단의, 재단 일꾼들의 마음을 좀 아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 이야기를 매일매일 보고 들으면서 기부금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다는 건

   재단의 자존심 문제입니다.

   믿고 참여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뢰에 어긋나는 행동은 결코 않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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