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제 경험 중의 하나가 중고등학생 여러분들한테
뭔가라도 하나 던질 수 있다면 저 또한 굉장히 기쁠 것 같아요!
그렇게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 한번 만나볼려고 용기를 냈습니다.
저 굉장히 떨려요 지금 ~
9월 22일(토) 청소년 나눔 토크콘서트 <여우와 장미>,
배우 이문식님이 용기를 내어 청소년들에게 이야기를 건넵니다. ^^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지…. 미리 살짝 들어볼까요?
※ 감상 포인트! 이문식님이 인터뷰 도중 연기에 몰입하는 순간이 나옵니다(힌트: 2′ 30”)
자기 소개좀 부탁드려요!
재경이 재진이 두 애가 10살 7살 아빠로서,
또 애 엄마의 남편으로서 네 가족이 살고 있으면서
가급적이면 애들이랑 많이 놀아주려고 하는, 연기를 하고 있는 이문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전기가 들어온 순창이라는 순창 고추장 거기 그 동네에서
생활을 했고 쭉 중고등학교를 전주에서 나오고…
다시 청소년기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고싶으세요?
저는 청소년기가 그 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시는 제가 했던 것 처럼 하고 싶지 않고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되는지에 대한 고민할 틈도 없이
제 학교 생활은 그냥 공부했다라는 거 외에는 별 게 없었던…
믿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신가요?
일단 만날 기회는 거의 없고 그러니까 만나더라도
좀 진중하게 대화를 해 볼 시간은 거의 없었고
게가 자랐을 때 중고등학교 때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고민을 하고 있을까 오히려 묻고 싶은….
궁금한 게 많이 있어요 중고등학생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구요?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냐면, 저는 타이밍을 먹었어요.
타이밍이 뭐냐면 잠 안오는 약이거든요.
고등학교 3학년때 급해지니까 잠 안자고 공부할려고 타이밍을 먹었는데
잠은 안 오는데 다음날 낮에도 계속 비몽사몽인거에요 이게
그 정도로 저는 타이밍 먹어가면서 공부만 했다니까요
(여러분들은) 타이밍 절대 먹지 말구요!
처음에 토크콘서트 출연 제의 받고 어떠셨어요?
부담됐죠. 아 이거 스케쥴 핑계대서 그냥 못한다고 그럴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스스로 약간 닭살 느낌도 들고. 제가 그렇게 중뿔나게 잘난 사람도 아니고…
제가 살아온 혹시 어떤 경험 중의 하나가 중고등학생 여러분들한테
뭔가라도 하나 던질 수 있다라면은 저 또한 굉장히 기쁠 것 같아서
그렇게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 한번 만나볼려고 용기를 냈습니다.
저 굉장히 떨려요 지금!
이문식씨는 어떤 꿈이 있으세요?
사실 꿈이 뭐냐는 질문은 애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한테도 굉장히 두려운 질문이에요
사실 어느 날 후배나 이런 사람이 느닷없이 술먹고는
형 꿈이 있어 꿈이 뭐야 그러면은
“이 자식은 술이나 먹어 임마 무슨 꿈이야” 진짜 이렇게 되죠 사실은
청소년들에게 어떤 얘기를 전하고싶으신지?
저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어요.
지금 생각은 과연 행복한 삶이란 어떤 건지에 대해서 저도 요즘 고민하고 있고
거기에 관한 얘기들을 하지 않을까. 그럴꺼 같아요 지금은…
그 때 떨려서 아무 얘기도 못할 수도 있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