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이유없이, 나눔이 일상이 되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가지고 누린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짧은 미국생활에서, 그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운동, 음식판매 등 많은 행사를 통하여

기부펀드를 조성하는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아무튼 함께" 하는 그런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느리고 부족한 러너(runner) 이지만, 꾸준하게 달려왔고, 2023년 11월에 첫 풀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운동을 무척 싫어하던 제가 그럴수 있었던건, 그냥 "아무튼 달리자"란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고 우리 "아무튼 달리기" 크루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즐겁게 달리고, 달린 거리만큼 기부하는 달리기 기금을 만들고 싶습니다. 

힘들어도 아무튼 달리는 마음으로 우리의 삶도 "아무튼 함께" 같이 해서,

몸과 마음이 올곧게 잘 살 수 있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그들에게 <아무튼함께기금>이 작지만, 지속적인 응원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