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기부자가 묻습니다.

아름다운재단 옆에 있는 나무는 뭘 의미하나요? 
 

    두은정 간사가 대답합니다.

안녕하세요 기부자님. 

바로 요 나무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이것은 아름다운재단의 ‘씨앗의 나무’ 로서 여러 개의 씨앗이 나무로 자라
숲을 이루듯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릴 때는 땅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아무 것도 없는 땅에 씨앗을 뿌리지만
언젠가는 싹이 트고 열매가 맺을 것을 믿는 까닭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씨앗의 나무’ 역시 숲의 약속을 믿습니다. 
씨앗들이 잎새가 되어 나무를 이룹니다. 

그 씨앗들은 조금씩 움직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작은 씨앗들이 키운 튼튼한 나무 한 그루, 
이 나무는 우리의 내일과 다음세대의 미래를 위한 나눔의 약속이며 희망입니다. 

그렇다면, 씨앗의 나무는 왜 주홍빛일까요?

나무는 흔히 초록색입니다. 그러나 씨앗의 나무는 홀로 푸르지 않습니다. 

세상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열매를 품고 있기에
씨앗의 나무는 잘 익은 열매의 색, 주홍빛을 띄고 있습니다.
풍성한 나눔의 숲이 될 수 있도록 나눔에 함께 해주시겠어요?

 

※추신. 아름다운재단의 CI는 ‘디자인이즈’에서 제작 기부해 주셨습니다.

글: 권연재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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