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재소자에게서 온 편지 그리고 그 안에 들어 있던 우표 30장.
현금을 기부할 수 없어 대신 우표를 모아 기부했다는 사연이 담겨있었습니다.
서울 ‘아름다운 재단’ 본사라고만 적힌 편지봉투
주소란 한켠에는 혹시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까 주소를 모르니 꼭 부탁드리겠다는 간절한 당부가 적혀있었습니다.
보내주신 우표 30장의 값은 23,100원.
많은 돈은 아니지만 누군가를 위해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금액으로 따질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묵묵히 죗값을 치르며 자신이 보낸 우표가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쓰이길 바라고 있을 당신.
당신이 누군가에게 전해지길 기원한 희망처럼 나눔이 당신의 삶에 희망으로 피어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이 모아 보내주신 우표, 돈 보다 훨씬 값진 당신의 마음.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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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
감동의 눈물이..ㅠ
어떤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번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달리아란
아. 너무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이 분께 잘 받았다는 감사의 답장이라도 해드릴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