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터로 모은 5만원을 기부하다
안곡초등학교 1학년 3반, 26명의 친구들은 1학기 동안 2번에 걸쳐 ‘나눔장터’를 열었는데요, 지난 18일 장터를 통해 모은 돈 5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서 진행되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캠페인>에 기부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모은 돈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선풍기, 여름이불이 되어 전달될 생각을 하니 정말 기쁘고 대견스럽습니다.^^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겠죠?
돌아오는 나눔
안곡초 1-3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재단에서는 미니선풍기를 보내드렸는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도착한 선풍기가 뜻깊은 방학선물이 되었다며 담임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무척 좋아했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나눔을 해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한데말이지요.
알록달록 아름다운재단 미니 선풍기를 손에 꼭 쥐고 조금은 수줍은듯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은 경기도에 있는 안곡초등학교 1학년 3반 친구들. 우리 친구들 나눔이야기에 페이스북이 후끈 합니다. “페이스북 안곡초교 이야기 [더보기]”
반 별명을 “나눔반”으로 정해서 1년간 나눔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하기로 했다는 안곡초 1-3반 친구들! 각자 가지고 있는 나눔에 대한 생각도 의젓합니다.
“나눔은 쉬운 것이다”
“나눔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다”
“나눔은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미니선풍기를 받은 한 친구는 “다시 돌아온다는 나눔의 뜻이 너무나 빨리 돌아왔다“고 했다네요.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는 밝고 맑은 나눔의 마음입니다.
힘겹게 여름을 나고 계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곡초 1-3반 어린이들의 마음에 함께 해주지 않으시겠어요? ‘쉽고’ ‘커지고’ ‘다시 돌아오는’ 나눔,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아래의 편지는 안곡초등학교 1학년 3반 담임 선생님이신 박혜영 선생님께서 주신 메일입니다.
정성 가득한 편지, 기부자님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올립니다.^^
original
안곡초교 1학년 친구들이 말하는 ‘나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