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까지 접수…서울·경기 지역 여성 장애인 22명 대상 보조기기 지원
LG생활건강, 4년간 여성 장애인 112명 지원…“건강한 일상과 꿈을 응원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이 여성 장애인에게 육아·사회참여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이달12일까지 모집한다.
사회 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서울·경기 지역 거주 만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2명을 대상으로 ▲이동용(휠체어, 운전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업무용(확대기, 특수마우스, 특수키보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등) ▲육아용(높이조절 유아침대, 베이비모니터, 배변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등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500만 원 안팎에서 수량과 품목 제한 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협력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된다.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본 사업의 특징이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그간 112명의 지원자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사업을 통해 수전동휠체어를 지원받은 참여자는 “기존의 전동휠체어는 크고 무거워 일반 차량이나 택시를 타지 못했다”며 “지원받은 휠체어로는 보다 편하고 주체적으로 이동할 수 있어 기쁘다”는 지원 후기를 남기는 등 사업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상황이다.
본 사업은 LG생활건강이 임직원의 급여나눔에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2005년부터 19년간 28억 원을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온 LG생활건강은 2019년까지는 아름다운재단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을 통해 한부모여성 4천여 명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한 바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여성 장애인의 자립과 주체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들이 가진 역량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지원사업이 5년간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LG생활건강의 꾸준한 나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의 촘촘한 관리, 주체적인 삶에 도전하는 여성 장애인의 용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장애인들이 사회활동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일상 속 불편함을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 ‘2024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 2023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결과공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