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음 지원사업, 시작합니다!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이어온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입니다. 2001년에 시작해 20년 이상 이어온 역사가 긴 사업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자립준비청년들도 많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지원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장학생/길잡이들과 담당자들 간 네트워킹과 지지체계 형성을 목표로 ‘청년이음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 28일에는 청년이음지원사업 ‘오픈모임’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참여 청년간 서로의 관심사 및 진로를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칵테일 건배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참여자들은 입장할 때 한 장씩 선택한 ‘이음카드’를 이용해 이음카드의 동일한 표식 짝꿍을 찾아 카드에 나와 있는 두 가지 질문으로 일대일로 대화하면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이음지원사업을 구성하는 ‘월간이음모임’, ‘임팩트모임’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이용찬 팀장님이 지원사업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청년이음지원사업의 두 축은 여행, 공연관람, 세미나 등 다양한 컨셉의 친목활동을 이어가는 <월간이음모임>과 다양한 주제로 그룹을 이루어 사회참여 활동이나 진로/관심사별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는 <임팩트모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모임에는 맛있는 음식 또한 빠질 수 없죠? 뷔페식으로 정성스럽게 준비 된 음식을 먹으면서 1부 순서를 마무리 했습니다.
2부에는 환경, 주거, 아동 등 사전에 확인한 개인별 관심사별로 테이블을 구성해서 모임이 진행 되었습니다. 우선 몸풀기 운동으로 카드를 이용해서 대화를 진행하고 감정별 스티커를 서로에게 부착한 후 스티커를 가장 많이 얻은 참여자에게 선물을 증정했어요.
마지막 순서로는 ‘우리가 한 팀이 되어 만들어 낼 수 있는 임팩트는?’이란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어요. 환경, 주거, 아동 등 구성원들이 선택한 해당 주제별로 논의해서 전지에 자유롭게 발표 내용을 작성하고 스티커 투표로 최다 득표팀을 가려냈습니다.
인식개선 콘텐츠 만들기, 인스타그램 챌린지 진행, 굿즈제작, 공모전 도전 등 주제별로 다양한 임팩트 실행 아이디어가 도출되었는데요. 최종적으로 ‘주거’를 주제로 발표한 팀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꽉 찬 반나절 동안 진행 된 청년이음지원사업 오픈모임, 시작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모든 순서를 세심하게 준비 한 만큼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든 청년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망, 지지체계를 만드는 것은 식물을 발아시키는 것처럼 수월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 역시 물과 비료를 주고, 흙을 북돋아 주는 것처럼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맞닿아 연결될 수 있도록” 청년이음지원사업이 든든하게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