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존재합니다. |
안녕하세요, 1%나눔팀입니다
1%나눔팀 앞으로 연간 수천 통의 전화가 옵니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고, 이 상태로는 안 된다고. 뭐라도 해야겠다고.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려는 사람들의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부조리와 불평등 문제를 풀어가는 활동이 꺾이지 않도록, 촘촘한 그물망과 지지대가 되려는 사람들의 이메일과 방문이 이어집니다.
1%나눔팀은 공익 활동의 지지대가 되어주려는 사람들, 사회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 싶고 자신의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을 찾는 사람들 일명 아름다운재단 1%나눔 기부회원을 제일 먼저, 제일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단을 대표해 감사 인사와 격려를 받기도 하고, 가끔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이 문제는 왜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일까요?”
그렇죠. 왜 사회문제는 뚝딱 해결되지 않을까요. 사회문제는 워낙 많은 변수가 포진된 복잡계라 쉽사리 풀리지 않는다는 걸 질문한 기부회원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니 답답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기대하고 있다고, 아름다운재단이라면 이 문제를 뒤흔들 계기를 만들고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담겨 있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작은 나눔으로 도움이 될까요?”
미덥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혼자라면요. 하지만 어벤져스 어셈블-!을 외치는 캡틴처럼, 아름다운재단이라면 나와 같은 ‘하나’를 모아 ‘우리 모두 함께’할 방법을 제시하고, 이끌어주길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요.”
노동자에게 손배소를 퍼붓는 세상을 떨쳐내려 아이 학원비 4만 7천원을 담았던 편지봉투는 47,000명의 마음을 여는 <노란봉투>가 되고, 故 김군자 할머니의 바람은 <열여덟 어른>의 꿈을 세상과 공명하게 했습니다. 일상 속 나눔과 참여가 모이면 사회문제의 복잡계를 뒤흔드는 에너지로 전환된다는 ‘나눔 에너지 불변의 법칙’. 이 신비로운 힘이 아름다운재단에서는 작동한다는 것을 기부회원이라면 알고 있을 겁니다.
이처럼 기부회원의 목소리를 듣는 일은 아름다운재단의 존재 이유와 나아갈 길을 찾는 방향타가 됩니다.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직접 눈 맞추며 그 목소리를 온전히 듣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다들 기억하시죠? 지난 여름 찜통 같았던 불볕 더위를요. 그 더위를 뚫고 다녀왔습니다. 1%나눔 기부회원의 목소리를 찾아서, 나눔 에너지 가득 담긴 아름다운재단 기부회원 6명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