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0416> “함께 할래요” 말씀해주신 아름다운 동행자들 ④
한 줄의 시가 세상을 살립니다
: 원주북원여중 시낭송 수업<한 줄의 시가 세상을 살리다>
원주 북원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마음을 전하며 기부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원주에 있는 중2 여학생들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금액은 작지만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은 큽니다. 아이들도 약속합니다. 잊지 않을께요!!”
– 원주 북원여중 2학년 학생들의 나눔 한마디
그런데 이 친구들의 기부 사연을 들어보니 시낭송 수업이 계기가 되었다 하더라구요.
‘한 줄의 시가 세상을 살립니다’ 라는 타이틀의 시낭송 수업은
학생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시를 고르거나, 직접 시를 지어
그에 맞는 영상을 만들고, 낭송하는 과정이었다 합니다.
돌이켜 보면 어느 시대든 그 시대를 위로 했던 시들이 항상 있었습니다.
시를 함께 읽고, 낭송하는 것을 들으며 눈물을 삼키고 위로를 삼았습니다.
학생들이 고르고 지은 세상을 살리는 한 줄의 시, 몇 편을 소개드립니다.
<엄마 아빠 노란리본을 달고 계세요>
안상학
세월호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 였다’ 中
<난파된 교실>
나희덕
세월호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 였다’ 中
<나비야>
송효린
송효린 학생의 자작시
기억0416 – 아름다운재단, 한겨레21 공동캠페인
글 | 이창석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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