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는?
출생, 백일, 돌, 결혼, 생일 등 삶의 다양한 순간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기념일 기부입니다.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 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기부에 동참하신 기부자님의 나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Day 기부하기]  

 

간사님~ 안녕하세요?
돌기념나눔에 참여했던 송윤 아기 엄마인데요. 
윤이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하려고해요. 
어느 시간이 괜찮으세요?

우리 윤이가 첫 생일 기부 때 선물받은 ‘첫나눔박스’에 일년동안 용돈을 한푼 두푼 모았답니다.
이번에는 ‘첫나눔박스’를 윤이가 직접 전하게 하고 싶어서요..

 

송윤 기부자는 2013년 돌기념기부에 참여한 아기 기부자입니다. 송윤 기부자를 처음 만난건 아름다운재단 돌기념기부 홍보차 나갔던 한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였습니다. 임신출산육아 박람회 돌기념기부 부스에서 기부 약정을 하신 후, 몇달 후 바로 기부참여를 하셨고,  이후 일년동안 꾸준히 용돈을 모아 두번 째 생일나눔을 하러 아름다운재단을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2015년 돌기념기부 가기

송윤 기부자 가족

 

송윤 기부자 가족은 가장 추운 날씨에 따뜻한 마음으로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하여 재단 곳곳을 둘러보고 가셨습니다. 기부금이 어떻게 쓰일지,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환경인지 꼼꼼히 둘러보시고 함박웃음을 짓고 가시면서 뱃속에 자라고 있는 윤이 동생의 돌기념기부도 약속하고 가셨습니다. ^0^

송윤 기부자가 일년동안 모운 ‘첫나눔박스’ 저금통

 

송윤 아기의 돌기념기부와 첫나눔박스 저금통에 담긴 나눔이야기를 전합니다.

Q. 첫 번째, 돌기념기부는 어떤 계기로 하신건지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비로소 마음깊이 ‘함께’라는 것.. 더 나음 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 아이 혼자서는 절대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요. 
부모인 우리 둘만 잘 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이 곳에 태어난 이상, 
‘함께’ 라는 가치를 품고 겸손하게 나누며 살아가면 좋겠다는 저희 마음을 아이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막연히 그 어떤 형태로의 기여만 생각했는데..
마침, 지인과 함께 한 베이비엑스포 자리에서 아름다운재단을 접하게되었고,
돌기부가 있다는 사실에 무척 반가워서 보자마자 묻지도 않고 신청서를 작성했던 기억이 있네요. 

 

Q. 돌기념기부 후 일년이 지나 첫나눔박스 저금통을 가득 채워 재단을 방문하셨는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요?


그 당시 돌기부 때 받은 상자를 보며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내년엔 윤이가 직접 이 박스를 전할 수 있겠지?” 라는 즐거운 상상을 했어요. 
내년에 가득채운 박스를 전하고.. 또 박스 하나를 받아와 일년간 모아서 그 다음 해에 전하고.. 
또 박스 하나를 더 받아와 그 박스에 일년간 모은 것을 그 다음해에 전하고…  
이런 생각을 하니, 아이가 나눔이라는 것을 참 자연스레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것이 이 아이를 더욱 크게 만들어줄 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눔 속에 성장하는 건 아마 이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요. ^^
그래서 박스에 모은 걸 윤이가 직접 전하게 하고 싶었어요. 
전 두돌 되면 아이가 이것저것 알아서 박스도 성큼 들고 전달도 가능하겠거니 했는데 ㅎㅎ 
세 돌은 되어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전달이 가능하겠네요. ^^; 
우선은 저희가 대신해서 전해요. 물론 그 자리에 아이도 함께 했지만요! 

그리고 일년이 지나 재단을 방문하고 보니,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작은 박스 하나를 전달하러 왔을 뿐인데 정성껏 맞이해주시고, 극빈 대접을 해주셔서 놀랐어요. 

아 정말 이곳은 후원자가 주인인 재단이구나..
나도 이곳의 주인일 수 있겠구나..
나의 이 작은 나눔도 필요한 곳에 잘 쓰이겠구나..
그래서 그런지 따뜻하고 포근하고.. 정이가고 소중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더욱 들었어요. 

그리고 여러 일들을 해오고 계신 재단 분들께 참 고맙기도 하고요..
그런데 전 그 중에서도, 특히 여러 후원자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나눔’이라는 가치가 가진 힘을 신랑과 함께 느끼고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야기를 참 많이 나누었어요. 앞으로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를요..
저희 가족에게도 참 뜻깊은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아름다운재단에 바라는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인큐베이팅, 후원자 중심의 운영, 투명한 운영 등 
지금도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모범적으로 해 나가는 재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라는게 있다면.. 지금처럼이요^^
특히 노란봉투라던지, 세월호 후원이라던지, 지금 당장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들을 꼭 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런 재단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을 연결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 부탁드려요.

 

‘함께’라는 가치를 품고, 겸손하게 나누며 살아가라는 부모님의 바램이 송윤 기부자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송윤 기부자님!  멋진 부모님의 바램대로 지혜롭고 나누며 자라길 바랄께요~

나눔 속에 성장해가는 송윤 기부자

 

내 아기에게 특별한 첫 생일, 첫돌을 맞아 나눔을 선물하고 싶으시면 아름다운재단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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