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아름다운재단-신한은행-다다다협동조합, 거점공간 ‘청년, 공간’ 개소식 열어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 통해 일상생활 및 상담·교육 등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아름다운재단이 신한은행, 다다다협동조합과 손잡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주거위기청년의 자립 지원 공간 ‘청년, 공간’을 열었다. ‘청년, 공간’은 주거위기청년들이 생활안정·주거상담·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 및 자립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2일 ‘청년 공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행사에는 아름다운재단 한찬희 이사장, 김진아 사무총장, 신한은행 조정훈 ESG 본부장, 다다다협동조합 조만성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거위기청년은 실직·가족 해체·질병 및 장애 등의 원인으로 거리·공원·쉼터 등에서 생활하는 등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청년을 말한다. 현재 노숙인 지원 정책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노숙 생활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자립이 더 어려워지는 만성 노숙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굴 및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아름다운재단은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 위기상황에 놓인 청년들을 발굴 및 밀착 지원하고 청년 간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 ‘청년, 공간’을 개소했다. ‘청년, 공간’에서는 만 18세부터 34세의 주거위기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지원(샤워 및 위생용품, 식사 및 비상식량, 휴식 등) ▲주거·진로 상담 ▲네트워크 활동(금융교육 등) 등을 지원한다.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할 경우 자취방 구하기 등 전문가 동행 프로그램이나 3개월 간 월세를 지원하는 등 추가로 긴급지원이 이어진다. 일상생활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청년들이 단계적으로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 사용을 원하는 청년은 다다다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본 사업은 지난 5월 신한은행이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한 기부금 10억 원을 통해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위해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정훈 신한은행 ESG본부장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이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우리 사회 인재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자립 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거위기청년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꾸준히 운영하여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립 기반을 다지고자 하는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재단과 다다다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1] 주거위기청년 거점 공간 ‘청년, 공간’ 개소식 참석자 단체사진
(왼쪽부터) 조만성 다다다협동조합 이사장- 조정훈 신한은행 ESG 본부장 –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사진2] 주거위기청년 거점 공간 ‘청년, 공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