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카카오게임즈·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국립재활원,
12/6 지원사업 결과 공유 행사 진행…31명에게 보조기기 225대 지원

아름다운재단이 카카오게임즈·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국립재활원과 함께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게임즈에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 우수 사례 발표회-다가치 게임톡’을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아름다운재단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원자들의 경험과 후기를 공유하고,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조정연 카카오게임즈 ESG·밸류인핸스먼트(ESG·Value Enhancement) 실장, 강인학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센터장, 은선덕 국립재활원 장애인·노인보조기기실용화연구개발사업단 사무국장과 네 명의 지원사업 참여자가 참석했다.

본 사업은 지난해부터 4개 기관이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인의 온라인 게임 접근성 향상 및 문화·여가 활동 다양성 보장을 위해 진행됐다. 온라인 게임 이용을 희망하는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취향 및 손기능·눈손협응 등의 운동능력을 파악하고 전문가 상담 후 개인 맞춤형으로 보조기기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30명이 넘는 지원자에게 180대의 보조기기가 제공되었고, 올해는 31명에게 특수마우스·키보드, 게임 컨트롤러, 자세 보조기기 등 225대를 지원했다.

사례 발표자로 나선 참여자 최용호 씨는 “20년 만에 좋아하는 게임을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지원받은 보조기기를 재택근무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해 자신감과 자존감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이하린 씨는 “보조기기 덕분에 매일 신나게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보조기기를 활용해 게임 시연을 보여준 박윤섭 씨는 “일상에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늘었다”고 밝혔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보조기기를 통해 지원자들의 일상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나아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다가치 게임톡’ 단체사진
(뒷줄 좌측부터) 은선덕 국립재활원 사무국장 – 조정연 카카오게임즈 실장 –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 강인학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센터장
(앞줄 좌측부터) 지원사업 참여자 이하린 – 박윤섭 – 최용호
아름다운재단이 카카오게임즈·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국립재활원과 함께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게임즈에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 우수 사례 발표회-다가치 게임톡’을 열었다.

[사진2] 지원사업 참여자 박윤섭 씨가 게임 보조기기를 사용한 후기를 발표하고 있다
지원사업 참여자 박윤섭 씨가 게임 보조기기를 사용한 후기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