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25일 <포드환경프로그램기금> 협약식을 열고 아름다운재단에 초기 출연금 2만 달러(한화 약 2100만원)를 기부했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비영리단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983년 포드 유럽에서 시작된 ‘포드환경프로그램(Ford Conservation and Environmental Grants)’은 2002년 국내에서 처음 실시됐다. 포드코리아는 지난해까지 15년간 국내 101개 단체에 약 6억 원을 기부해 수자원 보호, 생태계 보존 등 환경보호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지원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들을 뒷받침해왔다는 점에서 ‘포드환경프로그램’은 기업의 성공적인 사회공헌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올해부터는 ‘포드환경프로그램’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비영리 공익단체인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5월 2일부터 시작되는 ‘포드환경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시민사회단체의 환경운동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선발하며, 최종 선발된 단체에는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 활동과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에 포드코리아가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한 박종문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또한 “여러 환경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발된 단체들의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내용 및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가 시작되는 오는 5월 2일부터 아름다운재단 배분신청페이지(change.beautifulfun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부 이미지 : 포드코리아–아름다운재단 <포드환경프로그램> 기금협약식 1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