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일까지…성공한 선배 창업주가 후배 창업주에게 손수 알려주는 창업아이템 -최대 4천만 원, 연 1% 이율 창업자금 대출…경영 컨설팅·심리상담 등 통합지원도
한부모여성에게 창업아이템과 기술, 창업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아름다운재단 <전수창업지원사업>이 6월 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전수창업지원사업’은 아름다운재단의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 지원사업인 ‘희망가게’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업한 선배 창업주가 후배 창업주에게 직접 창업아이템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선배 창업주로부터 약 한 달간 일대일로 사업 노하우와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보증금 포함)이 금리 연 1%, 상환 기간 8년의 조건으로 지원된다. 그 외에도 매장오픈 컨설팅, 재무교육, 심리상담 등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지원이 병행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충청권 지역에서 분식점과 족발 전문점이 개업했고, 두 곳 모두 성공적으로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창업할 지원자를 모집하며, 전수 아이템은 ▲부대찌개 전문점(서울시 동작구), ▲반찬가게(경기도 수원), ▲손 세차장(서울시 금천구) 이다. 세 명의 선배 창업주 모두 5년 넘게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는 베테랑 ‘엄마 사장님’들이다. 접수는 5월 7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이뤄진다. 25세 이하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고 있고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70% 이하인 한부모여성가구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기간에는 수련비 100만 원이 지원된다. 전수창업사업을 담당하는 한태윤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은 “경력이나 기술이 부족하더라도 자립 의지가 강하고 열정적으로 배울 준비가 돼있다면 얼마든지 자신의 사업을 꾸릴 수 있다는 것 본 사업의 장점”이라며 “한부모여성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잃어버렸던 자신감 회복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지원방법과 전수창업 사례 등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블로그(hopestore.beautifulfun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수창업지원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故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가족들이 기부하면서 시작된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세상기금>으로 지원된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한부모여성 창업주들을 위해 다양한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별첨 1. [이미지] 아름다운재단 <전수창업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