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 대상 ETF 시드머니, 재무상담 및 교육 등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민관 협력…“경제 교육이 자립 역량 강화에 발판 되기를”

아름다운재단이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서울시와 함께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아름다운재단·미래에셋박현주재단·서울시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청년 금융자립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가족돌봄청년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통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가족돌봄청년은 돌봄 부담으로 인해 사회참여와 진로계획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단순한 생계지원을 넘어 경제를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여 청년들의 금융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에셋 청년 씨드온(Seed-on)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재무상담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400만 원 상당의 ETF 기반 시드머니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ETF 운용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실질적인 자산 형성과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아름다운재단이 사업의 기획 및 실행을 담당하고, 미래에셋은 기부금 3억 원 출연과 함께 ETF 자산 운용 및 금융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자립 안전망 구축을 위한 세심한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본 사업은 가족돌봄청년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청년도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3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 청년 금융자립 지원 위한 업무 협약식 단체사진
(왼쪽부터) 전경남 미래에셋증권 사장 –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 – 오세훈 서울시장 –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사진] 청년 금융자립 지원 위한 업무 협약식 단체사진 (왼쪽부터) 전경남 미래에셋증권 사장 –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 – 오세훈 서울시장 –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