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 7팀 선정
유방암 자가 검진의 장벽 낮춘 ‘Cancerless Ball’ 대상 수상

아름다운재단이 이노션, 교육부와 함께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S.O.S(Social Problem Solver)’ 시상식을 개최했다.

S.O.S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일상 속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더 자유롭게’를 주제로 진행됐다. 건축물이나 교통수단 같은 물리적 장벽뿐 아니라 편견·고정관념·사회적 시선 등 보이지 않는 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했고, 총 7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이노션 체험형 인턴십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은 백승철(동서대)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는 유방암 대표 증상인 ‘멍울’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가검진 키트를 제안해 검사에 대한 두려움이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유방암 검진 실천율이 낮은 현실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자가검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심사에 참여한 김성식 아름다운재단 전략실장은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회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3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S.O.S 시상식 단체사진(제공: 이노션)
[사진] 이노션 SOS 공모전 시상식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