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의 청년 경제교육 지원사업 ‘미래에셋 청년 씨드온(Seed-on) 프로젝트’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종잣돈(ETF)을 지원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고, 건강한 재무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과 재무상담을 지원합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미래에셋청년금융자립기금’과 함께, 사단법인 희망가치와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본 사업의 프로그램 참여 현장을 소개합니다.

우리 같이 만나볼까?

2025 미래에셋 청년 씨드온(Seed-on) 프로젝트을 진행하던 중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돌봄과 자립준비 청년의 상황상 매번 모일 수 없어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보니 오리엔테이션 이후 오랜만에 얼굴을 볼 수 있는 반가운 자리였습니다. 가족돌봄으로, 학업으로, 알바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잠시라도 숨통이 트이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을 기다렸습니다. 

요리하는 법, 알아야 하니까! 요리보고 조리보고!

자취하는 청년들이나 가족을 돌봐야 하는 청년 모두에게 필요한 요리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처음엔 어색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청년들도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앞치마를 묶어주고, 역할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공간 곳곳에 웃음이 퍼졌습니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식재료 관찰일기를 통해 가을 잎채소들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름을 맞춰보고, 직접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어떤 식감인지 어디서 본 듯 하지만 생소한 식재료들을 이렇게 가까이 살펴본 적이 있었던지! 청년들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제철 식재료를 탐색해보는 청년들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오늘의 요리는!

가을 잎채소 3총사와 함께 든든함을 책임져줄 ‘항정살 간장 조림’, 향긋, 상쾌함으로 입맛을 돋우는 ‘참나물&부추 무침’과 구수한 ‘아욱 된장국’까지!

식자재를 다듬는 사람, 양념을 계량하는 사람, 칼질을 하는 사람, 간을 보는 사람, 고기를 볶는 사람 등 다양한 역할로 하나의 요리를 만들어 갑니다.  

알아서 척척 칼질도 잘해요

요리에 맞게 각자 양념을 준비해봅니다.

오늘의 메인요리인 항정살 간장조림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다양한 요리를 즐겁게 해내는 청년들

이 시간이 청년들의 일상에 따뜻한 온기가 되길

완성된 요리는 각 조별로 개성 있게 데코하며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같은 재료,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지만 맛도, 모양도, 데코 스타일도 모두 달라 신기했습니다. 마치 저마다의 색을 가진 청년들의 모습처럼 말이죠.

힘을 모아 만든 요리를 맛보고, 협동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조별 심사를 진행해 작은 선물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조별로 요리 데코 완성! 같은 재료인데 다양한 모습

함께 만든 요리를 다 같이 맛보며 든든하게 배도 채웠어요

함께 요리하며 나눈 웃음과 대화, 그리고 새로운 경험은 청년들의 마음에 작은 온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싹튼 친밀함이 앞으로의 일상에서도 따뜻한 힘이 되어, 각자의 삶의 여정에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사진│임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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