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2026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12월 말부터 음료값도 아끼고 아침도 해결할 겸 두유를 마시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맛있게 잘 먹고 나서, 다음은 어떻게 했을까요?
두유가 담겨있던 멸균팩을 가위로 잘라서 깨끗이 씻어 모아두었습니다. ‘아니 그거 재활용 안 돼’, ‘종이랑 같이 버리면 돼’라고 생각했나요? 둘 다 아닙니다. 재활용은 되지만, 종이는 아니거든요! 종이팩은 우유팩과 같은 일반팩과 은박재질이 붙은 멸균팩으로 구분되는데요. 일반팩, 멸균팩 모두 여러 재질이 혼합되어 있어서 별도로 해리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분리배출을 권고하는 이유입니다.
아쉽게도 내놓는 과정은 쉽지 않아요. 종이팩 전용 수거함이 없는 곳이 많다보니 주민센터나 생협 등에 가서 처리해야하죠. 아까운 자원이 버려진 현실에 주목한 공익단체들이 정말 발에 진땀나게 노력해왔습니다. 분리배출을 홍보하고, 같이 종이팩을 수거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눈에 띄는 변화도 생겼어요. (자세한건 아래에서 소개할게요.)
종이팩 1,500개를 모아 종이를 만들면 무려 30년생 나무 1그루를 지킬 수 있다고 해요. 좀 더 많은 나무를 살린다면, 당연히 우리에게 이롭겠죠? 1월 레터를 준비하면서 저도 모아둔 멸균팩을 비장하게 꺼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서울 경복궁역 1번 출구로 향했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스크롤을 내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