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22일부터 장애아동 지원 캠페인 ‘두근두근 한 걸음’ 시작
맞춤형 보조기기로 넓어지는 삶의 반경…세상으로 한 발짝 더
아름다운재단이 22일부터 ‘두근두근 한 걸음’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애아동·청소년 에게 재활 및 활동을 돕는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자립 생활의 가능성을 높여, 이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 일원으로서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캠페인명 ‘두근두근 한 걸음’에는 침대 위에서만, 혹은 집 안에서만 생활했던 장애아동·청소년이 보조기기를 이용해 일어서고 이동하며 세상에 내딛는 첫 발걸음을 응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비롯한 건강영역 사업에 쓰인다. 6~24세 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료훈련·이동·일상생활 보조기기를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름다운재단이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본 사업은 국내 최초로 장애아동·청소년 개인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기존의 획일적인 보조기기 품목에서 벗어난 모델을 제시해, 국가가 지원하는 보조기기 품목을 늘리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아름다운재단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현재 보조기기의 단점인 기동성과 무게, 비용문제를 보완한 ‘친환경 DIY 보조기기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캠페인을 총괄하는 김아란 나눔사업국장은 “맞춤형 보조기기는 단순히 장애아동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넘어 자존감과 자립심을 심어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돕는다”며 “아이들이 세상으로 내딛는 씩씩한 발걸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페이지(beautifulfund.org/oneste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첨1. [사진] 아름다운재단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통해 기립보조기기를 지원받아 이용하고 있는 아동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