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심사…총 1천만 원 배분
2월 15일까지 접수…사회 참여 경험 갖춘 차세대 리더 양성

아름다운재단이 <청소년배분위원회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배분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지원 사업 분야와 지원 대상 기관을 정한 뒤 아름다운재단의 기금을 이들에게 직접 배분하는 활동을 하는 조직이다.

2기 배분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하면서 직접 사회 이슈를 발굴해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심사한다. 배분위원들은 교육 및 토론을 통해 사업의 심사 기준•절차 등을 결정하고 그에 따라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이 사용하는 지원사업 예산은 약 1천만 원에 이른다.

14세~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청소년 배분위원회가 구성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월 15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에서 볼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해 청소년 배분위원회 1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18명의 1기 배분위원들은 ▲청소년 성평등인식개선 프로젝트 ▲장애인 이동권 인식 개선 캠페인▲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활동과 캠페인 등 총 6개 단체에 1천만 원의 사업비를 배분했다. 1기에 참여했던 정한결 군은 지난해 8월 청소년배분위원회 결과공유회에서 위원회 활동을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비영리단체들이 큰 나무로 자라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주는 일”이라며 ‘나무 한 그루로 자라날 싹을 심는 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태윤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은 “청소년들이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어엿한 시민으로서 참여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 및 비영리단체의 차세대 리더로 건강하게 자라는데 이번 활동이 힘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별첨1. [사진] 아름다운재단 청소년 배분위원회 1기 활동 사진


아름다운재단 청소년배분위원회 1기 활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