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과 아름다운재단 파트너쉽 협약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금인 선희샘물기금과 관련하여 2004년 7월 21일, 아름다운재단과 한국실명예방재단간의 파트너쉽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이영경님께서 생활비 아껴 모은 돈 1천만원을 2002년도 12월에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만들어진 선희샘물기금은 고인이 된 이영경님의 부모님 함자에서 한 글자씩 딴 ‘선희’와 빛을 잃은 이들에게 ‘샘물’처럼 솟아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희샘물’이라 이름지었졌습니다.
여기에 한 평생 알뜰살뜰 살림하며 사고 싶은 것 있을 때마다 그 만큼 저축하여 모았다는 익명의 기부자님과 시각장애로 살다 떠난 오빠 권문기님이 남긴 돈 전부를 기부하신 동생 권은정님의 마음이 보태어졌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의 파트너쉽을 통하여 2004년 8월부터 2005년 7까지 1년간 저소득층 대상 개안수술비 지원사업을 진행합니다.
이에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사례를 발굴하고, 상담과정을 통해 지원하는 직접사업을 담당하며, 아름다운재단은 이에 소요되는 수술비를 지원하고, 추가 모금에 대한 모금과 홍보를 담당합니다.
양 재단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이 땅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빛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샘물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