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모아진 기부금으로 소외된 계층을 돕고자 만들어진 뉴욕아름다운재단이 4월 8일 토요일 저녁 6시, 뉴욕 맨해튼 존 챌시 갤러리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2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창립식에서 한국 아름다운재단 박상증 이사장, 박원순 총괄상임이사가 감사의 인사말을 했으며, 오준 유엔차석대사,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이 축사를 했다.
박상증 이사장은 “북가주에 이어 뉴욕에 미주 두번째로 아름다운재단이 생겼다”면서 “나눔의 문화가 동포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총괄상임이사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그동안 도움을 준 사람들에 가사의 인사를 표하고 “640만명을 넘는 재외동포들이 나눔의 문화를 통해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호 키스프로덕트사 부회장은 이날 김기태 뉴욕아름다운재단 이사장에게 기부약정서를 전달했다. 재단설립경과를 보고한 도상미 사무국장은 기부무화 세미나 및 조사보고서 발간,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한인노인 실태조사료집 발간, 아름다운 장터(6월). 20달러 ‘행복나눔릴레이’, 2007년 창립기념일 기부자 초청, ‘나눔의 식탁’ 등 사업계획을 밝혔다.
또한, 다양한 미술작품 및 기증품을 전시하고 경매에 내놓아 수익금을 기금화하는 ‘나눔의 경매’ 이벤트도 펼쳤다. 신영복 교수의 휘호 및 판화가 이철수 님의 목판화 등 직접 기증해주신 귀한 작품 및 비행기 티켓 등이 경매를 통해 주인을 찾아갔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뉴욕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으로 적립되어 후일 배분되게 된다.
뉴욕아름다운재단은 동포사회에서 활발한 1% 나눔 모금활동을 통해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모아진 기부금을 한인동포사회 및 미주사회의 다른 여러 소외된 계층에게 지원하는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배분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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