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7월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해피빈’은 아름다운재단과 NHN(주)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해온 공익포털사이트입니다. 이제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6년여간의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 사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아름다운재단은 해피빈사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실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금의 해피빈을 만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공간의 기부문화 확산과 공익단체의 재정안정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해피빈에서는 120억원의 기부금과 280만의 네티즌, 80여개의 기업과 3700여개의 공익단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의 공익포털사이트로 성장하였습니다.
2003년 첫 걸음, 총 6년간의 파트너쉽
2003년 IT강국으로서 한창 활발한 움직임이 있을 때 아름다운재단은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공익단체들을 DB화하고 직접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서 네티즌과 공익단체가 만나는 장을 만드는 것에 고민중이었습니다. 그 첫 구상인 ‘나눔의 복덕방’과 ‘복지지도’가 합쳐진 온라인기부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는 아름다운재단이 NAVER를 운영하던 NHN(주)에 정식 제안과정을 거쳐 서로의 전문성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공익포털사이트 ‘해피빈’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해피빈을 통해 아름다운재단은 대한민국 공익단체들을 모으고, 온라인 모금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온라인모금전문가로서 단체성장을 돕고, 각양각색의 공익컨텐츠를 발굴하며, 기업의 공익적인 참여의 중간다리를 해왔습니다. 또한 NHN(주)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경험을 토대로 해피빈의 기획과 개발, 더불어 각종 네이버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네티즌의 참여의 장을 확대해왔습니다.
2003년 아름다운재단과 NHN(주)사회공헌실 만남
2004년 말 본격적인 공익포털사이트 기획 및 개발
2005년 5월 공익단체대상 사업설명회
2005년 7월 11일 공익포털사이트 해피빈 오픈
2006년 공익단체 해피로그 1000개 운영
2008년 해피빈 기부금 50억 돌파
2009년 해피빈 기부금 100억 돌파
2009년 6월 30일 아름다운재단과 NHN(주) 공동사업종료
2009년 7월 해피빈사업, NHN(주)와 재단법인해피빈 공동운영
해피빈과 콩세알
해피빈을 시작하며 아름다운재단은 늘 ‘콩세알’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업을 운영해왔습니다. 농부가 콩을 세알씩 심는 이유가 한알은 벌레가, 한알은 새가, 나머지 한알은 사람이 먹기위함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름다운재단은 한알은 기부문화의 싹이되고, 한알은 소외이웃의 희망의 열매가 되고, 나머지 한알은 공익단체의 재정안정을 위한 굳건한 뿌리가 되기위하여 지난 6년여간 끊임없는 고민과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며 해피빈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운영해왔습니다.
이제 해피빈은 처음 만들 당시의 꿈이 현실이 되어 살아숨쉬는 공익포털사이트로 성장하였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NHN(주)과 함께 해피빈이 이땅에 잘 뿌리내릴 수 있는 인큐베이팅의 역할로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해피빈 인큐베이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부문화 활성화와 공익단체 재정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부문화 연구사업과 공익단체 교육사업은 재단법인해피빈, NHN과 공동으로 추진되어 해피빈사이트와의 시너지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름다운재단, 재단법인해피빈, NHN(주)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고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건강한 기부문화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