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이 협력하여「2013 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1일부터 1박 2일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18명 장학생들의 ‘자립준비 역량강화를 위한 1차 연수교육’이 열렸습니다.
유익한 연수교육이 되고자 미리 사전조사를 통해 이미지메이킹, 이미 자립한 선배와의 만남, 시간관리특강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연수교육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목표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얘기했습니다.
연수교육 때 몇몇 대상자들과 ‘양육시설 거주퇴소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의 뿌리가 된 김군자 할머니께 감사의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때 한 대상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대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막막했습니다.” 학비만큼이나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거액의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은 막막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1년의 등록금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때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육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연수교육을 통해 대상자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꿈에 대한 도전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기를.
이 사업을 통해 학업에 전념하여 그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아동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이란?
아동양육시설 퇴소, 거주 대학생들의 학업유지 및 졸업을 통한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름다운재단의 재단1호 기금인 ‘김군자할머니기금’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김군자할머니기금」이란?
“어려서 부모를 잃고 못 배운 탓에 삶이 그렇게 힘들었던 것만 같았어. 가난하고 부모 없는 아이들이 배울 기회만이라도 갖도록 돕고 싶어.’ 평생을 종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던 김군자 할머니. 부모 없는 아이들을 위해 평생 힘들게 모은 전 재산 1억원을 아름다운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신 분입니다. 고아로 자라면서 야학을 8개월 다닌 것이 평생 배움의 전부라며 부모 없이 자라는 고아들이 잘되는 데 보탬이 된다면 여한이 없겠다고 하십니다.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은?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은 부모를 떠나 시설, 공동생활가정 및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들의 자립준비와 퇴소 후 사례관리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자립지원표준화프로그램 Ready? Action!을 중심으로 일상생활기술, 자기보호기술, 지역사회자원활용기술, 돈관리기술, 사회적기술, 직업찾기, 직장생활, 다시 집 떠나기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아동의 자립지원계획 수립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하고 위기대상에 대한 사례관리 및 지원으로 건전한 사회구성원을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
※ 「2013 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의 협력기관 아동자립지원사업단 이주현 선생님이 써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