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까지 <2020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지원자 모집
대학 비진학 보호종료청년 대상 자립지원금·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아름다운재단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대학 비진학 보호종료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0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데, 이들을 가리켜 ‘보호종료아동’ 및 ‘보호종료청년’이라 한다. 특히 대학 진학을 선택하지 않은 보호종료청년의 경우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정서적으로도 외로움을 느끼는 등 자립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에 스타벅스는 대학 비진학 보호종료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난 1월 아름다운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방탄소년단과 함께 하는‘Be the Brightest Stars’ 캠페인을 진행해 총 2억 5천 만 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기금을 바탕으로 아름다운재단은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2020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본 사업은 이제까지 대학 진학자를 대상으로 했던 대부분의 정부 및 민간단체의 보호종료청년 지원 범위를 넓혀, 비진학 보호종료청년에게도 꿈을 가지고 실질적인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지원자가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보호종료청년에게는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자립지원금과 자립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1인 50만원 상당의 여행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의 협력 교육기관인 한양사이버대학 무료수강 기회와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도 제공하는 등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전국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및 쉼터 포함)보호종료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으며, 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29세(1991년)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beautifulfund.org)와 브라더스키퍼 홈페이지(www.brotherskeeper.co.kr)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오는 3월 31일(화)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학업과 생활을 지원하고, 2013년<열여덟 어른의 자립정착꿈>캠페인에 이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열여덟 어른>캠페인을 펼치는 등 보호종료청년 관련 활동을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