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통해 주거 취약계층과 어르신 가구에 손소독제 기부
뷰티 인플루언서 ‘킴닥스’의 손소독제 기부 챌린지에서 시작된 나눔
뷰티스타트업 굿즈컴퍼니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자사 손소독제 제품 1만 개를 아름다운재단에 기탁했다. 손소독제는 구로구 주거복지센터 네트워크 기관 15곳 및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에 전달되어 사회취약계층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고시원, 쪽방촌 등에 머무는 주거취약계층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가구이며 사회연결망도 취약해 방역용품을 구비할 여력이 없다. 또한 재가노인복지시설 중 주•야간보호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은 지역사회와 항시 접촉해 감염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 만약 치매어르신이 감염되면 배회 등으로 인해 격리가 어렵고 기저질환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한층 더 요구되는 때다.
굿즈컴퍼니가 기부한 손소독제는 이번 주 중으로 주거 취약계층 및 주•야간보호시설 이용 어르신에게 전달되어 개인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나눔은 뷰티 인플루언서 ‘킴닥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손소독제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됐다. 1천여 명이 댓글로 챌린지에 참여했고, 굿즈컴퍼니도 뜻을 함께 하며 이번 손소독제 기부가 이뤄질 수 있었다.
김도연 굿즈컴퍼니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우리 모두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즈컴퍼니는 뷰티 커뮤니티 ‘우화만’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작하고, 큐레이션 플랫폼 ‘우화만 스토어’ 에서 소개 및 판매하며 새로운 뷰티문화를 열어가는 뷰티업계 대표스타트업이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중이다.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전국 한부모여성 자영업자 긴급 생계비 지원 및 대구지역 취약계층 방역용품 지원 등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