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0일, 아름다운재단 기부계좌에 각각 800만원, 400만원이라는 큰 돈이 입금되었습니다.

어떤 분이 어떤 뜻을 가지고 보내신 기부금일까 궁금해하며 각각 연락을 드리고서, 두 분이 '부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박동우 님과 아내 정연우 님께서는 매월 100만 원씩의 나눔을 생각하여 연말에 1,200만 원의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과거 재단에 오랜 정기기부자님이셨던 박동우 님께서 사회적 약자 지원과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에 관심을 갖고 나눔으로 함께 해 주신 경험이 부부가 함께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동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조성된 '다시힘찬발걸음기금'으로는 청소년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 양육부모와 쉼터 퇴소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이들의 주거권 옹호와 정책 제안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 부부의 뜻깊은 나눔과 응원이 어려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