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치매가정지원<이름을 잊어도>캠페인 동참
누리꾼 ‘우리 할머니 생각나’, ‘치매 가정 힘내세요’…감동 댓글 이어져
JT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출연진이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출연한 사연을 소개하며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는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허재, 이용대, 양준혁 등 유명 방송인 및 스포츠 스타가 등에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치매 어르신들이 손수 쓴 출연진의 이름을 유니폼에 옮긴 것으로, ‘뭉쳐야 찬다’ 측은 “치매 어르신들의 재활 의지를 알리고 치매가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뭉쳐야찬다 멤버들도 이벤트 취지에 공감하며 입을 모아 유니폼에 글씨를 써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손글씨 유니폼’ 이벤트는 출연진들이 아름다운재단 치매가정지원캠페인<이름을 잊어도>를 응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인지능력재활치료를 하는 치매 어르신이 가장 많이 쓰는 글은 자신과 가족의 이름이다. 손글씨 유니폼에는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치매 어르신들의 소망을 담고, 그를 보살피는 가족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났다’, ‘웃음과 감동 둘 다 잡은 의미 있는 방송이었다’ 등의 다양한 감상평을 댓글 게시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재가 치매노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치매노인가정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하며 가족구성원들의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뭉쳐야 찬다’는 안정환, 허재, 이용대, 양준혁 등 내로라하는 한국 스포츠 영웅들이 김용만 김성주 등의 진행자와 함께 ‘어쩌다FC’라는 조기 축구팀을 이뤄 전국 축구 고수들과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영된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안전/주거/환경 영역의 3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사진] 치매 어르신 손글씨가 마킹된 유니폼을 입은 JTBC’뭉쳐야 찬다’출연진
(출처: JTBC’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갈무리)